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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타정보로 보자면 10월 28일. 이모, 나, 하람, 가람은 근처의 공원으로 산책을 가기로 했다. 낙엽이 모조리 지기 전에.
이 그림은 분명 내가 어렸을 적 봤던 그림이다. 정확히는 그림은 아니지만.. 이모가 만든 것이고 외할머니가 액자에 담았다고 했다. 어릴 적 것이 아직 있으니 신기했다.
산책 전에 Food Basic 에서 감자칩과 탄산음료를 샀다. 감자칩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 피클 맛도 있었는데... 이런 것을 만들고 사고 하는구나 싶었다.
하람이가 찍은 사진. 무엇인지 모르겠다.
가람이.
이건 뭐지?
없는 곳도 많지만... 횡단보도에선 버튼을 눌러야한다. 유동인구가 적은 횡단보도일 수록 이런 것이 많이 달려있는 듯. 정전기 전기 때문에 별로 누르기 싫었다.
때마침 선거기간이었고 어디를 가나... 차 안에서 볼 수 있도록 정말 어디를 가나 이런 간판이 박혀있었다. 선거가 끝나고 이제 이런거 치워야 하지 않을까 싶은 순간에는 이미 다 치워져 있었다.
누가 당선됐는지는 모르겠다.
공원 초입의 축구장. 당연히 천연잔디.
으으 과다노출..
우리나라 단풍이랑은 다르게 생겼다.
9- 공동묘지
이 공원은 두 가지를 끼고있다. 하천, 공동묘지. 하천은 절대로 빠질 생각을 하덜 말란다. 생활하수를 자연스럽게 배출하고 또 자연적으로 정화를 한다나. 그리고 공동묘지. 내가 간 시기가 할로윈 직전이었다. 할로윈만 보더라도 이네들이 얼마나 죽음과 가까이 사는지 알 수 있다. 물론 극복의 의미일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죽음이라는 것을 대하는 태도가 우리와는 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띄어쓰기가 맞는 지 모르겠다.. 공부요망)
뜬금없는 셀카 투척. 이때만 해도 70중반... 한달동안 누텔라를 너무 많이 먹어서.. 귀국할 즈음 앞자리가 8로.
선거.... 투표소? 였는데 하람이가 문제생길까봐 자꾸 찍지말라고 해서 그냥 팻말만 찍었다.
카톨릭 교회였네
?
할로윈 냄새. 예전에는 집집 마당 마다마다 이런 것들이 즐비했다는데, 범세계적 경제불황의 여파로 할로윈도...
행사장 인형처럼 풍선이고... 무려 고개를 좌우로 움직인다.
얍 여기까지.